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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불편한 편의점 독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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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 경제 주식 부동산 관련
책만 보다가
너무 각박하게 사는 것만 같아
문학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베스트셀러였고, 굉장히 후기가 좋아 구매하여
읽게 되었는데 와이프도, 나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내용을 요약하여 적어 놓으면
등장인물 중 노숙자인 '독고'라는 인물이 중심이다.
노숙자가 편의점에 근무를 하게 되면서 저마다 놓인 사항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고, 개인의 고민들을 그려내고 있다.
그 고민을 노숙자인 '독고'는 굉장한? 인사이트로 이야기를 들어주며 문제의 해결점을 해결해 주는 역할이다.
마지막 장에서의 1인칭으로 묘사되는 것아 참 하이라이트이다.

결국,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좋게 느껴진 문구를 몇 자 적어 놓고자 한다.

"늦가을의 스산한 기운이 따뜻한 캔커피에 녹는 기분이다."
- 여기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늦가을의 스산한 기운이라고 표현한 것이 참 공감이 된다.
그 늦가을의 스산한 분위기를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따뜻함이 사라지고 곧 겨울이 오는 것을 알리기 때문이다.

"사장이 직원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직원도 손님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 이것을 직장생활에 대입해서 생각해 보았을 때 과연 직원 귀하게 대하는 직장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현재 나의 기준에서는 안타깝게도 없다. 일개 부속품처럼 여겨지는 회사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장사는 내가 좋아하는 거 파는데 아니야. 남이 좋아하는거 파는 거지"

 - 이 말 그대로 나만의 독특한 개성은 사업성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 같다. 대중의 트렌드를 알고 그에 발맞추어 가야 하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느낀 점은
자기의 입장과 욕심만 고려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삶을 즐겨보라는 뜻이 담긴 내용 같다.

가족에서의 갈등 바깥활동에서의 갈등 등 노숙자가 된 "독고"는 시간적 여유가 많았고 그도 과거에는 잘못 행했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것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것 같다.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조금은 베풀면서 살면 그것이 행복하면서 사는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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