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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마인드 기르기 4화. 호재에도 주가는 제자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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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에도 주가는 제자리인 이유

우리가 뉴스를 보다 보면 엄청난 호재를 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선업의 어떤 종목이 큰 대형 선박을 수주했다는 뉴스 기사 같은 것이죠. 분명히 조선업 입장에서는 큰돈을 버는 것이고 이것은 주가에 큰 영향을 주어야 하는 게 맞는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현재의 주가는 기업의 미래가치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이미 다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주가의 상승을 이끌어 내는 기대감이기도 하지만 실망감을 나타내는 기대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호재는 오늘 발표가 되었지만 내부적으로 정보가 돌아서 이미 주가에 선반영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업이 가진 기본적인 가치와는 별개로 시장에서 움직이는 기대심리는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결국에 주식시장은 내가 머리로 이해를 하고 분석을 해도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반대로 튀어 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도있는 분석보다는 기업 본연의 가치를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갖다 끼워 맞추는 전문기관의 리포트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의 성장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초반에는 주가가 리포트에 영향을 받지만 결국에는 금세 또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금, 비트코인 말고 주식인 이유

투자자산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비트코인까지 다양한 투자시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품의 가치를 알고 그 가치가 저렴할 때 투자해서 본영의 가치를 찾아갈 때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있고 어떠한 기업에 투자해서 그 기업이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게 하는 투자도 있습니다.

어떠한 투자 방법이 안전한가 고민해보면 부동산이 안전하지만, 목돈이 아닌 이상 부동산 투자는 어렵습니다.

사실 금 보다 주식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공부하지 않고 투자를 하니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금은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수단이 아닙니다. 단지 그 값어치가 올라가던지 내려가던지 하는 상품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식은 그 회사를 산다는 의미이고 회사는 일을 합니다.

 

주식이 이렇게 나 대신 열심히 일을 해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해서 내가 가진 주식의 회사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것입니다. 회사가 돈을 잘 벌게 되면 사람들의 심리로 인해서 주식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본연의 가치를 찾아서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당 종목으로 몰리게 됩니다.

인플레이션과 주식의 관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오면 주식은 하락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편협한 생각입니다. 실은 인플레이션은 주식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단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정책과 금리가 주식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결기가 호황이거나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게 된고 수요가 증가하니 제품의 가격이 자연스레 올라가는 과정입니다. 제품의 가격 상승은 물론 원자재 가격의 상승도 한몫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일반 사람들이 생활할 때 쓰이는 생활비가 증가하게 되고 노조의 임금 상승 요구가 생기게 됩니다. 지금 현재 인건비가 매우 비싸게 많이 오른 것도 이러한 부분인 것입니다.

임금상승 요구가 생기고 인력난을 겪게 되면 고용주는 어느 정도는 임금을 올려주게 되고 이 임금상승분은 고스란히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원가가 높아지게 되니 판매 가격 또한 높아지는 것입니다. 결국은 기업이 가져가는 마진율은 최대한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쳇바퀴처럼 돌도 돌아서 인플레이션은 계속 부풀어 오르고 커지는데 이를 방관하다 보면 결국에는 물가가 폭등하여 정부가 개입하는 단계가 옵니다. 정부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결국 금리를 올려서 물건 가격의 상승분만큼 돈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방법입니다.

돈의 가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면서 돈을 금이나 부동산등으로 바꿔서 자산을 보호하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부동산과 주식의 폭등입니다.

이러한 패턴을 잘 알고 있으면 실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생기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주가나 부동산이 급격하게 상승을 하면 역사적으로 금리를 수차례에 걸쳐서 올렸습니다. 그럼 어김없이 증시 대폭락이 왔었고 증시 대폭락 이후에는 다시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가는 다시 상승을 하고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패턴은 늘 역사상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한 발짝 뒤에서 했기 때문에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놓치고를 반복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산시장에서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바로 금리 입니다. 지금 금리인상 하나가 폭등하던 주식과 부동산 시장을 순식간에 잠재우는 것을 직접 보셨으니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금리가 이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꼭 인지하고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금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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