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인드 기르기 2화. 주식투자 제대로 하기

분산투자 제대로 하기

분산투자는 보통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드냐입니다. 한 종목에 몰빵 해서 돈을 넣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에 걸쳐서 어떠한 산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고 그것들을 어떻게 적절하게 분류해서 적적한 금액으로 나눠서 투자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어떤 분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 SDI로 분산투자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반도체 회사들에 몰빵을 한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불황이 오면 그 회사들은 전부 비슷한 주가의 양상을 보입니다.

​이 말은 섹터를 분류하라는 것입니다. 산업을 분류하라는 것인데 미래에 유망한 산업 섹터에서 괜찮은 회사를 하나 고르는 게 좋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게 지금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 산업군에서 1개, 앞으로 단기적으로 빠르게 다올 미래에 유행할 산업군에서 1개, 장기적으로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산업군에서 1개 이런 식으로 분배를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종목만 분산투자가 아니라 자산도 분산해서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에 100% 투자하지 마시고 자신의 자산의 주식에 20%, 부동산 70%, 현금, 달러 등으로 분산하는 겁니다. 한 곳에만 쌓아둔다면 위험성이 높으니 분배를 적절한 비율로 잘해두어서 힘들게 쌓은 부를 오래도록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주식을 매달 얼마씩 사야 할까?

꾸준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주식을 매달 적립해 나가는 방법이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과연 매달 얼마씩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금액적인 부분보다는 저축하시는 금액의 70%는 주식을 적립식으로 사서 모아가는 것이 좋고 나머지 30% 저축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씩 저축을 하고 있는 경우

주식 적립 : 70만 원 / 저축 적금 : 30만 원

​100만 원 전부 주식을 사는 것은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살다 보면 분명히 돈이 필요한 순간이 생기고 그럴 때마다 돈을 빼서 주식의 흐름을 깨게 되면 또 그게 습관이 되고 결국에는 단기매매를 하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번 넣은 주식 적금은 목표 금액이나 기간이 도달하기 전까지 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팔아야 할 때 주저하지 말 것

우리가 가장 쉽게 잘하는 일은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매수는 고민 없이 하지만 매도하려는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내가 팔고 나서 올라갈까 봐 아쉬워서 못 파는 겁니다.

​주식의 명언에 "익절은 항상 옳다"라는 말처럼 수익을 실현할 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내가 만족하는 그런 수익률이 아닐지라도 주식시장은 앞으로 계속 열리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을 할 때도 똑같습니다. 내가 팔고 나서 이 아파트가 더 올라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보다는 세상은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난 여기서 몇 천 또는 몇 억 벌었으니까 다른 곳에 가서 또 벌어볼까? 이런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에 시간을 더해라

주식의 투자 영웅 피터 린치가 한 말이 있습니다.

​"좋은 주식을 찾았다면 시간은 당신 편이다."

​좋은 주식을 찾는 방법은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회사들에게 시간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내가 산 주식은 내일 당장 오르기를 바라고 있고 10% 20% 수익이 아닌 10 배가 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결국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주어야 가격이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제대로 된 회사여야지 믿고 기다릴 수가 있지 엉뚱한 회사라면 기다리는 동안 늘 불안하고 얼른 수익이 생겨서 익절 하고 나와야지 하는 마음만 들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사실을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바로 마음속에 있는 탐욕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탐욕을 잘 이겨나고 내가 올바른 기업과 같이 성장하고 돈을 벌어나가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고 생각을 하면 좋습니다. 결국 주식투자는 심리의 영역입니다. 내가 내 스스로의 탐욕을 이겨낼 수 있을 때 돈을 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