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은 대형 건물의 실내 온도 관리 방법과 비슷하다. 경제의 실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설정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통화정책에서는 '금리'가 온도 값의 역할을 한다. 경제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기준 금리에 적정 온도 값이 있다.
요즘엔 '2~5%' 기준 금리를 적정 기준 금리 설정값으로 보고 있다.
2% 이하는 저금리고, 5% 이상은 고금리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 2% 아래로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면, 경기가 불황이라 난방을 하고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5%를 넘으면 경기가 호황이라 냉방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기준 금리가 0.5%라면 경제가 불황이라 금리를 내려서 열심히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금리를 내려서 열심히 온기를 불어넣으면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넘쳐나기 시작하며 경기에 활력이 돈다.
금리를 낮추면 나타는 현상은 다음 4가지 이다.
1)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되어 주식시장이 활성화된다.
2)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수출이 늘어 실물경제가 살아난다.
3) 현금 유동성 문제 때문에 집값 등 자산 가격이 오른다.
4) 드디어 농축수산물과 석유화학제품 등의 '소비자물가'가 상승한다.
마지막으로 본원 물가까지 상승하면 경제의 실내 온도가 충분히 따뜻해졌다고 한다. 그때부터 중앙은행은 경제의 실내 온도가 높아져서 굳이 저금리로 난방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럼 기준 금리를 서서히 높이려는 자세를 취한다.
물가는 물건의 값을 의미한다.
물건값 상승의 기준점은 2%이다.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으면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2021년 5월 물가상승률이 2.6%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서 기준 금리를 올리려고 하고 있다. 금리는 보통 2~5% 사이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물가상승률은 보다는 금리가 높아야 한다. 그래야 실질적인 화폐가치가 유지되어서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물가가 2% 이상 오르면 실내 온도가 과열되어 있다는 의미다. 이때는 금리를 올려서 실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금융 시스템도 적정한 금리가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불황으로 경기가 침체하면 금리를 내려서 경제의 실내 온도를 높여야 한다. 반대로 호황으로 경기가 뜨거우면 금리를 높여서 경제 실내 온도를 내려주어야 한다.
즉, 실물경제의 흐름인 물가 상승률을 기반으로 금리를 조정해서 경제 실내온도를 관리해나간다.
금리가 2~5% 사이에서 적정하게 유지될 때 경제 실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시작된다.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경기 호황을 뜻한다.
경기가 호황이면 중앙은행은 시중의 현금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린다.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면 화폐가치가 상승한다. 화폐가치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부동산, 금 등의 자산가치는 하락한다.
반대로, 물건이 팔리지 않아서 상품 공급이 차고 넘치면 상품 재고가 쌓인다. 상품 재조가 쌓이기 시작하면 경기 불황이다. 경기가 불황이면 중앙은행은 시중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 금리를 내린다. 금리가 내려가면 서서히 시중에 현금 유동성이 커지기 시작한다. 현금 유동성이 커지면 화폐가치가 하락한다. 화폐가치의 하락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금 등의 자산가치 상승을 부른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물가↑ => 인플레이션 = 경기 호황 → 금리↑ →화폐가치↓ → 부동산, 금등 자산가치 ↓
▶ 경기불황 → 금리↓ →화폐가치↑ → 부동산, 금등 자산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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